타 게시글에서도 언급 했듯이 본인은 소울라이크 장르의 매니아다.
난이도가 다소 어렵지만 치열한 사투끝에 적들을 물리치고 클리어 하는 쾌감은 진득하게 해보지 않은 사람들은 느낄수 없는 묘미다.
엘든링 클리어 이후 조만간 할만한 최신 소울라이크는 없지만 내년에 대박예감 소울라이크 게임이 두 타이틀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소울라이크는 프롬소프트웨어로 대표되는 일본에서만 주로 만들어지는 장르로 글로벌한 인지도 대비 극소수의 제작사만 제작 시도하는 장르였다.
하지만 앞에서 언급한 두 타이틀 각각 중국, 그리고 하나는 무려 대한민국에서 제작하는 타이틀이다!!
타이틀 제목은 'P의 거짓'
이게 정말 놀라운 사실인게 국산 게임은 배틀그라운드 같이 세계적으로 초대박난 타이틀 게임도 있지만 MMORPG나 현질 유도 온라인게임, 모바일 게임이 대부분인게 현실이다~
제작사 입장에서 게임 퀄리티는 다소 떨어져도 많은 돈을 끌어들일수 있다면 굳이 상대적으로 수입을 적게 거둘 가능성이 낮은 타이틀 게임을 만들 필요가 없을것이다.
대한민국 제작사들이 결코 실력이 없어서 양질의 타이틀 게임을 못만드는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솔직히 국내 게이머의 성향과 수준에 딱 맞게 양산형 현질 게임만 주구장창 만들도록 유도 하는것이다.
이런 국내 분위기에서 순수 퀄리티로 승부를 봐야하는 타이틀 게임을 만든다는것은 돈방석에 앉겠다고 아닌 훌륭한 게임을 만들겠다는 사명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실제 개발사인 네오위즈 산하 라운드8 스튜디오의 메인 디렉터의 인터뷰 기사에서도 이 게임을 제작하는 긍정적인 방향성을 느낄수 있었다.
" 다크소울 시리즈 같은 게임을 만들고 싶다"
"양질의 PC·콘솔 게임을 만들겠다는 슬로건을 가진 스튜디오로 소울라이크 영역에 도전해 전세계에 인정받겠다"
" NFT(대체불가능토큰), P2E 도입 가능성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 계속 좋은 게임 만들겠다는 각오만 있으면 언젠가 기회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나라를 다양한 플랫폼과 방식의 게임이 질적으로 성장하는 게임강국으로 만들고 싶다"
위 내용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개발사로서 양질의 PC*콘솔 게임을, 그리고 아직 미지의 영역인 세계에서 인정받을수 있는 소울라이크 게임을 개발하겠다는 사명감이 느껴진다.본인이 앞에서 언급했던 국산 게임 제작사들에 대한 아쉬움, 바라는 점을 P의 거짓 제작진들이 말끔히 해결해줄것이다라는 기대를 들게 한다.
최근 엘든링 후기글을 작성했는데 엘든링 난이도에 대한 아쉬움을 이야기 했었다.
https://panamera4s.tistory.com/158
[엘든링 클리어 후기] 엘든링 리뷰 및 평점
플스5용 엘든링 구입 후 2개월 정도만에 엔딩을 보았다. 일상이 바쁜 직장인이기도 하고 스피드런을 지양하고 지역 구석구석을 탐험하는게 내 스타일이라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제작자들이 아
panamera4s.tistory.com
솔로 플레이가 어려운 입문자들을 배려하여 영체 소환 시스템을 도입 했는데 이것이 다크소울처럼 근접캐 공략에 익숙한 매니아들에게는 불합리한 난이도를, 영체 사용자들에게는 터무니 없이 낮은 난이도를 제공해서 밸런스가 무너졌다는 점이다.
하지만 P의 거짓 제작진은 진입장벽이 높고 어려운 난이도가 특징인 소울라이크의 특징을 고수하기 위해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옵션을 넣지 않았다고 한다. (이 옵션을 '매운맛 뺀 청양고추'로 비유했다.)
대신 숙련도가 올라가고 주어진 시스템을 활용하면 난이도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이 점에서 제작진이 전통 소울라이크의 방향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보를 배려하는 옵션 도입이 아닌 게임에 수없이 맞고 죽는 과정에 적응하고 한정된 시스템을 활용하여 극복 해내는것이 소울라이크의 진정한 본질이기 때문이다.
1. 스토리 그리고 거짓말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고전 피노키오를 재해석하여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하였다.
인간이 되기 위한 피노키오의 모험을 모티브로 하여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진 크라트 시를 배경으로 피노키오가 인간이 되려고 싸우는 과정을 그린다고 한다.
크라트시의 기차역에서 홀로 남겨진 인형 피노키오는 제페토 영감을 찾아가는 단서가 주어지고 인간이 되기 위해서 거짓을 선택해야만 한다.
거짓말은 게임의 분기점 역할을 하게 되며 그에 따른 보상이나 이벤트, 모험, 경로, 엔딩이 갈라질것으로 보인다.
거짓말이라는 테마가 게임의 전체 흐름을 좌우하는것이다.
2. 배경 컨셉
19세기 마부터 20세기 초의 벨에포크 시대가 배경이다.
※ 벨에포크 시대란?
19세기 말 산업혁명이 발생하고 1차 세계대전이 일어나기 전 프랑스 중심 유럽의 풍요롭고 아름다운 시대상이다.
19세기 양식 중 상대적으로 덜 유명한 벨에포크 시대를 선택해서 독창적이고 개성적인 배경으로 인식되기를 원했다고 한다.
얼핏보면 어두운 19세기 배경이 블러드본과 많이 흡사한데 18세기 후반~19세기 영국의 조지 시대와 빅토리아 시대와 근대시대 조합을 모티브로 한 블러드본과는 엄연히 다른 배경이라고 할 수 있다.
3. 호러성
블러드본의 배경과 비슷한거 같지만 좀더 호러성을 강조한것으로 보인다.(블러드본은 배경이 암울하고 어둡지만 비쥬얼적으로 공포심을 많이 자극하는 게임은 아니다.)바이오하자드 시리즈처럼 게임 전반적인 분위기를 호러로 잡은 소울라이크인지 특정 부분만 공포성을 강조했는지는 아직 모르지만 공개된 영상만 보면 전체적인 배경이나 분위기가 호러성을 강조한것으로 보인다.아래의 스샷은 사일런트힐에서 오싹하 비쥬얼을 보였던 간호사 귀신이 연상된다.
4. 게임 플레이
인형인 피노키오로서 신체의 일부를 개조하고 새로운 스킬을 얻을수 있다.
획득 무기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조합할수 있다고 한다.알파 게임플레이 티저 마지막 영상에서 다른 소울라이크처럼 다양한 보스전이 기다리고 있는것을 예상할수 있다.
5. 출시정보
플스5, XBOX, PC로 출시하며 처음에는 2022년으로 출시로 계획 됐으나 현재는 2023년 출시가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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